안녕하세요~^^

큰나무지킴이에요~

지난주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

첫눈 소식이 있었구요

오늘은

겨울맞아

우리 큰나무 산책로가

안전하게

잘 정돈되어있는지

한바퀴 둘러보고 왔어요~

일단 주차장서 올라가는 길부터

꼼꼼히~^^

우리 시설 팀장님

주임님

뜨거운 여름

햇살 가득 머금었던

초록초록

그 자체였던

나뭇잎들이

모카커피가 되서

바닥을 덮고...

이쁘긴 한데

밟으면 미끄러지니

빗자루로 쓱쓱

깨끗히 ~^^

항암치료로

뼈도 약해진 상태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산책중 테라스에서

바라본

큰나무요양병원~^^

저 창문너머에

우리 큰나무 환우분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지 싶으니

마음 한켠이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이 가야

눈부신 봄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걸

우리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오늘도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그렇게

큰나무의 겨울을 맞이해본다~^^

겨울아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