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큰나무 요양병원
안녕하세요~^^
큰나무지킴이에요~
오늘은 2024년 8월8일~
어제가 8월 7일 입추~?
24절기 열세 번째 절기 입추라네요
낮에는 아직 여름 열기가 가득한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니~
우리 산책로에 밤송이가 눈에 들어오는게
예사롭지 않다 생각만 했지
입추라니....
산책로 입구 밤나무에
연하고 보드라운 밤송이가
어느새 이리 커졌는지
보고 넘 놀랍고
신기해서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가시가 연하다~~~♡
가지 않을듯
뜨거운 여름이
시간의 흐름에 맞춰
가을을 준비 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을 잠시 ~
무섭게 쏟아지던
빗줄기도
지금의
이 보드라운 밤송이가 만들어지기 위함이었지 싶고
이 뜨거운 열기는
꽃이 지고
열매가 단단해지도록
힘을 더해준건 아닐까~~~^^
뜨겁다고
빗줄기가 나뭇잎을 때려
아프다고
지친다고
그런
투정없이
보란듯이
소복한 밤송이를
이쁘게 키워가고 있는
큰나무의 밤나무~~~~
또닥또닥
장하다고
나무기둥을 쓰다듬어본다.
항암으로
지치고
이 무더위에
방사선 치료를 위해
매일 셔틀버스에
오르던
우리 환우분들께
마음가득
고생하셨다
장하시다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해본다~^^
곧
가을이 오고
겨울이 다가오면
이리도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면서
추운것보단
더운게 나은거 같아 하면서
웃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