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옷~~~

 꽃소식이 몰려올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어떻게?

수선화가 벌써?

어디에?

요긴 우리나라의 또 다른 나라 같은

제! 주! 도!

지난주 제주 한달 살이 가신 김○○님

꽃소식을 전해 주신다.

다른 세계 같다

힘든 항암 치료를 지난해 부터 올 초까지 힘들게 마치시고

홀가분하게 제주 살이 가셔서

향긋한 꽃소식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하루를 선물해 주셨다

맑은 공기 아름다운 제주의 낭만을 맘껏 누리시고 다음달 정기검진이 예정되어 있기에

큰나무요양병원으로 다시 오신다신다

그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으라신다

밥도 잘 챙겨먹고 있으라신다

어찌 제가 걱정거리가 된건지~^^

일하는 티를 팍팍낸 결과인가~^^ㅎㅎ

제주가셔서 있는 동안에도 외래로 꼭 

면역치료 받으시라 당부 말씀 드리고

병원 잘 지키고 있겠다 약속 드렸다

한라산에는 눈이 아직 있는데 꽃이 만발한 제주의 사진으로 눈으로 호강하고

신기하고 신기하고~^^

다음달 오실때 아까 사진속 골드키위 가지고 오시려나?

음~^^

미리 머릿속으로 한 입 베어 먹어본 오늘이

넘 행복하다~^^